“프리랜서인데, 세금이 너무 어려워요”
3.3% 원천징수부터 종합소득세까지, 부드럽고 따뜻한 세무 이야기
☕ 삶백과 첫인사
처음 프리랜서를 시작했을 때, 일보다 더 어려웠던 건 ‘세금’ 이야기였습니다.
청구서를 쓰고, 정산을 받고, 고맙다는 말을 들었는데… 계좌에 찍힌 금액이 이상하더라고요.
“왜 3.3%가 빠졌지?”
그 작은 의문이, 조금씩 나를 세금의 세계로 이끌었습니다.
오늘은 처음 프리랜서를 시작한 분들에게
세금이 너무 어렵지 않게 느껴지도록
함께 천천히 정리해보려 합니다. :)
🧾 1. 3.3% 원천징수, 이건 뭘까?
프리랜서로 일하면, 일한 금액에서 **3.3%**가 빠져 입금되곤 하죠.
이건 **소득세 3% + 주민세 0.3%**로,
“당신이 낼 세금을 미리 떼어 국가에 납부해두는” 개념입니다.
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건,
그게 ‘끝’이 아니라는 것!
매년 5월, ‘종합소득세 신고’를 통해
이 금액보다 더 낼 수도, 돌려받을 수도 있어요.
🧮 2. 종합소득세란 무엇인가요?
프리랜서 소득은 ‘사업소득’으로 분류되어
매년 5월에 종합소득세를 신고해야 합니다.
쉽게 말해,
“작년 한 해 동안 벌어들인 소득을 모두 모아, 최종적으로 얼마의 세금을 낼지 계산하는 과정”
입니다.
💡 이때, **미리 납부한 3.3%**는
‘기납부세액’으로 공제됩니다.
즉, 최종 세금보다 많이 냈다면 환급을 받고, 부족하다면 추가 납부하게 돼요.
🧾 3. 필요경비, 꼭 챙기세요!
프리랜서는 직장인처럼 자동 공제가 되는 ‘비용’이 없어요.
그래서 필요경비 개념이 중요합니다.
📌 필요경비란?
소득을 얻기 위해 ‘실제로 사용한 비용’을 말합니다.
예를 들어:
-
작업용 노트북 구입비
-
카페에서 작업하며 쓴 영수증
-
촬영 장비, 디자인 툴 구독료 등
👉 이 모든 걸 경비로 처리하면,
과세표준이 낮아져 세금이 줄어듭니다.
📎 꿀팁:
영수증, 카드내역, 간이영수증 등 꼭 모아두세요.
전자장부나 간편장부로 기록해두면 더 좋아요.
💬 삶이의 한마디
처음엔 너무 어렵고,
내가 뭘 잘못하고 있는 건 아닐까 불안했어요.
그런데 조금씩 배우다 보니,
세금은 ‘벌을 주는 것’이 아니라
내 삶의 균형을 잡는 하나의 흐름이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.
모르는 건 당연하고,
궁금해지는 건 성장의 증거입니다.
삶백과는 늘 그렇게,
당신의 처음을 함께 이해해주는 블로그이고 싶어요.
